TV와 나


S08E01 안소니 보댕은 하와이에서 산 티셔츠 입고 캐러비안에 갔다.

쿡스 투어를 촬영하는 동안의 이야기를 쓴 쿡스 투어를 읽다가 문득 '앤서니 보뎅'으로 쓰는 걸 깨달았다.
이글루스 글쓰기 창에서 '저장 되었습니다.'고 잘못된 띄어쓰기를 주기적으로 보는 고문에 시달리며
안소니 보댕을 검색해서 모두 앤서니 보뎅으로 수정해 놓을까 고민하다 그만 두었다. 오늘은 주말이니까.


제이 르노에 케이난이 출연했다. 공식 주제곡이 아니지만 모두의 마음 속에 공식 주제곡이 된 노래를 부르는데
몸짓이 소박하고 우아하다. 코카콜라의 요란한 리믹스로 유명해졌지만 그 화려함이 조금 버겁다.
지난 세기의 간결한 무대가 훨씬 더 어울릴텐데 하고 생각했다.


주제도 인물도 기억나지 않는 뉴스 화면, 재판 스케치를 그린 사람을 생각했다.
무척 아름다운 그림인데 그린 사람에게는 가끔 지겹기도 한 일상 업무일까, 아주 가끔만 지겨우면 좋겠다.


University Challenge 출제 그림 문제 : 어느 뮤지션을 표현한 레고 인형일까요?
royal college of music이 처음으로 출전했는데 예술, 인문 분야는 생활처럼 자연스러웠지만
노벨 물리학상에 대한 세 개의 보너스 문제는 응 그런 것도 있니 하는 표정으로 듣다가
스스로도 어처구니 없다는 듯이 웃으며 호탕하게 틀려 주었다.
한 문제 한 문제 바싹 긴장하는 자리에 음악과 문학이면 족한 남자들이 넉넉하게 잘 어울렸다.

by 라임콕 | 2010/08/07 16:29 | 어지러운서랍장 | 트랙백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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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10/08/31 12:4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라임콕 at 2010/09/04 21:06
안녕하세요. 저도 여기 자주 못 와요 흐흐. 네, 만들어서 올리는 저도 행복한 한때였어요. 지금은 잠시 찾아온 권태기인 것 같아요.(3년에 한 번씩 찾아와서 3년쯤 유지되는 그런 가벼운 권태기;;) 자료는 모두 어둠의 경로라 공개적으로 알려 드리기는 어렵네요. 주변에서 어둠의 자식을 한번 찾아보세요. 생각보다 어둠의 자식들이 여기 저기에 잔뜩 숨어 있답니다. 한번 발을 들이기가 어렵지 그후로는 다 고만고만한 출처랍니다.
Commented by 지구인 at 2010/10/02 10:15
롯데가 이기고 있어요. 이대호가 짱이에요!
전 남편때문에 그래도 두산을 응원하고 싶었는데, 롯데 보니까.. 정말 잘하는걸요? 11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하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바입니다. ^^
잘 지내시죠? 추석도 지나갔고.. 벌써 10월이네요! 우리의 만남은~ 왠지 애모가 생각나는.... 건강 조심하세요!!
Commented by 지구인 at 2010/10/04 13:23
이 글 남기자마자 롯데가 바로 2연패 했어요. ㅠㅠ 내가 못살아~

내일 마지막 경기를 두근거리며 보게 생겼네요. ^^
Commented by 라임콕 at 2010/12/26 12:57
이대호는 언제나 최고랍니다! 얼마 전에 이대호가 나온다 그래서 1박2일도 봤지요.
세상에 전 은지원이 벌칙받아서 가발 쓰고 있는 줄 알았어요. 아 그래도 오랜만에 얼굴 보니 반갑기는 했어요. 여전히 쭈빗쭈빗하는 구석은 남아 있어서 더 고마웠고요.

뭐 플레이오프는 큰 욕심 없어요. 가을에 야구하는 게 어딘가요. 이제 로 감독님도 떠났으니 내년에야 말로 가을 야구할 수 있을지 근심 걱정이 샘솟네요.

거진 석달만에 답글 달고 있네요. 이제 올해가 다 가고 있어요. 추운데 건강 조심하시고 연말 새해 모두 즐겁게 보내시길 바랄게요.
Commented by 지구인 at 2011/01/03 15:17
이 얼마만에 접하는 라임콕님의 생사?
제 댓글에 대한 답글은 아니지만, 콕님의 답글을 읽으면서, 아... 이렇게 살고 있구나 뭐 이런걸 느낄 수 있어요. 삼일째지만... 2011년 토끼해네요. 건강하시고 올 한해 바라는 것이 있다면 많이 성취되실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Commented at 2010/10/26 16:1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라임콕 at 2010/12/26 12:57
adobe flash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답니다. 동영상 소스는 이제 거의 폐쇄되었네요.
Commented at 2011/05/21 03:0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사은 at 2016/01/30 08:13
몇년이 지났는데도 생각이 나서 가끔 이글루에 들어와 이제는 조용한 곳을 슥 보고 갑니다. 라임콕님 통해 이 분 이름 처음 들었는데. The Mind of Chef를 우연히 보곤 어? 역연상했어요.
Commented by JE at 2016/06/18 13:13
안녕하세요, 라임콕님
젝키가 컴백한 뒤로 이런저런 자료를 찾아보다 라임콕님 홈페이지에 흘러들어왔어요.
라임콕님 게시 보니 은지원을 오래도록 좋아하셨던데
은지원이 젝키로 다시 활동하는 요즘, 요새는 어찌 지내시나요?

여기 게시글들 보며 라임콕님 같은 올드팬들의 그 긴 세월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네요.
저같은 뉴비는 상상도 못할.. 그 긴 세월을... 그렇게 버텨오신 게... 존경스럽습니다.
비록 지금은 그만두셨지만, 문득 궁금합니다.

그리고 여기 귀중한 자료가 정말 많아 잘 보고 있습니다.
허락해 주시면 퍼가서 뉴 팬들과 공유하고 싶은 것들이 많은데요.
라임콕님이 허락해주실 때까진 저 혼자만 감상할게요.

혹시 이 홈피를 잊지 않고 계신다면, 그래서 언젠가 들어오시게 된다면
라임콕님의 간단한 근황이라도 들을 수 있을까요?
물론 들어오셨다 해도 내키지 않으면 답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좋은 자료들 많이 볼 수 있어 그저 감사한 마음에 이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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